날이 따뜻해 지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3월도 중반이 지나가고 말았다.
코로나 시국에 마음도 몸도 봄같지는 않지만, 기분이라도 내고 싶어서 오랜만에 색조화장품 구매!!
사용해 보고 이건 꼭 추천하고 기록해야 생각하고 블로그를 켰다.
지난주에 올리브영에서 상반기 빅세일이 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는 것 처럼
코스메틱 덕후는 또 기웃기웃 이것저것 구매했는데 한동안 코로나 시국으로 색조화장품은 잘 구매하지 않았는데 괜히 우울하고
기분도 울적해서 밝은 봄 색상 화장품으로 기분을 업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하다보니
클리오에서 또 봄맞이 신상품이 나온게 아닌가!!
기존에 클리오는 팔레트 색조맛집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5~6개는 될 듯.
그런데 그동안 나온 것들은 피부가 흰 편인 나에게는 조금은 어둡거나 진한 색상들이여서
약간 아쉬웠는데(그만큼 발색이 좋은편이란 말도 맞음) 이번에 나온 팔레트 신상은 봄에 맞춰서 출시되어
기존보다 좀더 색의 무게감을 빼고 가볍고 화사한 색상으로 나왔다.
♥ 클리오(CLIO) 뉴(NEW)프로아이 팔레트
♥ 15호 캔버스 위 봄 햇살
♥ 정가 32,000원 (올리브영30%할인 22,400원)
제일 행복한 시간! 새로 화장품 샀을 때 언박싱하기!
이번에 나온 팔레트가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컨셉으로 다양하게 4가지 종류가 나와서 인가
겉 포장도 저렇게 물감을 캔버스에 그려놓은 듯한 이미지이다.
컨셉 너무 좋다고 느낀게 이번에 나온 색상들이 대부분 컬러감도 다양하면서
팔레트에 조화롭게 물든 느낌으로 잘 어우러진 색상들이다.
요즘 너무 좋아하는 에스파(aespa)가 모델인데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컨셉으로 광고를 해서 너무 찰떡이고 이뻤다.
클리오 팔레트의 좋은점은 저렇게 팔레트를 열기전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케이스에 담아져 나와서 구분하기도 좋다.
투명 케이스 위에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듯 붓터치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너무 예쁘다.
클리오 팔레트에 꼭 들어있는 이중 브러시까지!!
사실 이렇게 닫혀있는 것만 봐서는 봄 색상치고는 좀 어두운가? 너무 붉붉한 느낌은 아닌 가 했지만...
짠! 열어보니 걱정과는 다르게 확실히 기존보다 더 여리여리 하면서도 발색은 놓치지 않은
봄봄한 색상들이 10가지나 있다
팔레트 사면 항상 쓰는 색상 한두가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새거처럼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클리오는 대체적으로
너무 튀거나 혼자 따로노는 색상이 없이 잘 어우러지고 무난하면서도 있을 색은 다 있는 게 너무 좋다.
팔레트 하나면 사면 여행이나 외박을 해도 이거 하나면 다된다.
조명하나 없는 정직한 느낌으로 담은 사진이다. 진짜 버릴 색이 하나도 없어...
진짜 너무너무 이쁨...
사실 나는 쿨톤에 가까운 19호정도되는 피부톤인데 여름뮤트나 여름쿨톤이기 보다는
쿨톤이지만 봄브라이트에 가까운 흰피부라서 너무 색조가 짙거나 채도가 높으면서 노란끼 도는 색은 잘 어울리지가
않아서 너무 웜한 오렌지빛 도는 컬러나 여름뮤트 컬러는 어울리지 않았는데 이 팔레트의 색감은 쿨톤임에도
꽤 무난하면서도 어울리는편.
특히 봄에는 뭔가 보라보라한 느낌보다는 복숭아빛 살구빛의 색상이 더 끌림...
진짜 취저가 아닐 수 없다.
봄느낌 물씬나는 색상이라 웜쿨톤 상관없이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팔레트 확대컷!!
윗줄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색상 이름 나갑니다~
- 냅핑선샤인[쉬머]: 은은한 골드빛의 쉬머컬러
- 피치파스텔[펄]: 골드 펄이 빛나는 피치 컬러
- 아트 인 더 코랄[매트]: 따뜻한 코랄 컬러
- 스파클링 오브제[글리터]: 그린,골드 빛의 오묘한 포인트 글리터
- 온 디 이젤[매트]: 밀키한 브라운 음영 컬러
아랫 줄 컬러는
- 마일드 사일런스[매트]: 피치 핑크 베이스 컬러
- 테이스트 오브 스프링[글리터]: 오팔 펄 포인트의 핑크 골드 글리터
- 핑크 워크룸[펄]: 핑크,골드 펄의 웜 핑크 컬러
- 스프레드 페인트[매트]: 톤 다운된 핑크 브라운 컬러
- 드로우 올 나잇[매트]: 붉은기가 가미된 브라운 포인트 컬러
펄감이나 어두운 곳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조명을 끈 상태에서 실제에 가깝게 찍어보았다.
어두운 곳에서 더 매력을 발산할 것 같은 펄감이 미쳤음..
이렇게 보니 그냥 사계절 데일리템으로 써도 되고 특별한 날 화려하게 꾸미고 싶을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블링블링한게 역시 색조맛집 클리오!!
자 이제 아주 리얼한 발색 샷 나가요!!
진짜 발색 너무 잘됨.
손가락 한번으로 쭈욱 발색한 건데 입자가 고운 편이고 발색 너무 잘된다.
글리터도 보이는 거 보다 훨씬 발색이 잘되는 편이고 진짜 영롱영롱 블링블링 그 자체다.
첫번째 색이 진짜 좀 오묘하고 특이했는데 하얀 진주빛 같기도 하고 오팔 펄 느낌도 들고
눈 앞머리에 포인트로 살짝 밝혀주면 신비롭고 너무 이쁠 것 같다.
두번째 [피치파스텔] 컬러는 복숭아 빛 매트컬러에 골드 펄이 총총 박혀 있어서 은은하게 반짝일 수 있게 되있는데
이거 하나만 발라도 한번에 데일리 메이크업 완성 되는 듯.
두번 째 라인에 있는 컬러들 발색사진
색이 10가지나 있다보니 색 조합하기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잘 모를때는 라인별로 하면
다양한 느낌으로 메이크업 가능 할 수 있게 잘 구성이 되었다.
맨 윗줄에 있는 컬러들과는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좀더 가을 느낌으로도 연출 가능함.
첫번째 라인에 있는 컬러들이 피치,골드 느낌이라면 두번째 라인에 있는 컬러들은 핑크가 좀 더 강한 핑크브라운 색상이다.
두번째 [테이스트 오브 스프링] 펄 컬러가 진짜 미쳤는데 오팔 펄에 핑크베이스, 골드 펄 느낌까지 오묘하고 클리오에서도 그동안 보지못한
느낌의 유니크한 펄이다. 진짜 너무너무 예뻐서 말이 안나옴
펄 덕후는 너무 행복합니다. 핑크도 오팔펄과 섞이니까 좀 더 여리여리해 진 느낌.
펄이 더 잘 보이는 사진 한장 더 추가!!
진짜 실물이 훨씬 더 반짝거리고 예쁘지만 직접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애교살이나 눈 앞머리에 살짝쿵 발라주면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느낌 낼 수 있다!!!!
( 클리오 선생님들 , 이렇게 매번 신상 내주시고 코덕은 행복합니다!!!)
다들 써보시길 강추하고 바라면서 리뷰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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